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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웨이' 송대관.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송대관이 루머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송대관이 출연해 아내의 사업실패로 160억을 갚아 나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대관은 한 포털 사이트에 뜨는 ‘송대관 사망’, ‘송대관 자살’이라는 연관검색어에 대해 “아주 속상한 정도가 아니라, 밥을 못 먹을 정도다. 끓어 올라서”라고 말했다. 이어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타이틀이 뜨고 내용을 읽어보면 지난 일들을 더럽게 각색해서 나중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끝을 맺는데 왜 그런 짓을 할까 싶다”라며 분노했다.
또 그는 “한 번은 그 당시 괴로울 때 내 나름대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남산에서 여의도까지 교회를 걸어가 본 적이 있다. 코스가 마포대교를 건너가게 돼 있어 거기를 건너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라. 근데 사람들이 뛰어와서 날 붙잡더라. ‘이러시면 안 된다’고 말리는데 더욱 더 비참해지더라. 나는 거기
한편 송대관은 지난 2013년 아내의 사업과 관련된 사기 사건에 휘말렸고 2015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16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됐지만 그는 빚의 90%를 탕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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