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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해 최근 아들을 출산한 배우 추자현이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지난 1일 아들을 출산한 지 4일만에 응급실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취자현은 10일만에 '의식불명설'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추자현의 급박했던 10일간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봤다.
# 2018년 6월 1일
추자현과 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자료를 통해 “6월 1일 금요일 새벽, 추자현 씨가 서울 모처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라며 “현재 추자현 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우효광 씨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스케줄 속에서도 추자현 씨 곁을 지키며 아이가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맞이했다. 우효광 씨는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지은 아이의 태명처럼, 아이가 지금처럼 늘 행복 안에서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라고 말했다.
우효광은 이날 SNS에 “와이프 수고했어! 오늘 이번 세상에 또 너를 사랑할 한 남자가 생겼어. 너희 모두 하늘이 내게 내린 은혜야”이라는 글과 함께 태어난 아이의 발도장 사진을 공개했다. 추자현도 웨이보를 통해 “바다가 드디어 세상에 왔다. 축하 감사드린다. 아이는 정말 건강하다”라며 “아들을 반드시 긍정적이고 강하고 겸손하고 좋은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2018년 6월 4일
하지만 이후 추자현의 건강이 위급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추자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추자현 씨가 지난 금요일 새벽 출산 후 금요일 밤 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즉시 응급실로 이송되어 응급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병명과 원인은 검진 중에 있으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면서 "남편 우효광 씨가 보살피고 있으며, 아기는 매우 건강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우효광 역시 4일 웨이보에 “추자현이 출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금은 검사를 받은 뒤 회복하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 2018년 6월 10일
이후 10일 한 매체는 추자현이 출산 후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입원 열흘째인 지금까지 의식이 없으며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중환자실에 있다고 보도했다.
추자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0일 "추자현이 출산 후 경련 증상으로 대학병원에 이송된 후 열흘째 의식불명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추자현은 현재 일반병동으로 옮겨 회복 중인 상태에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 문자도 나누는 등 무사히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이어 소속사는 "처음 입원 시 폐 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의식불명의 상태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첫 아이를 품에 안은지 10일여만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팬들은 추자현이 의식불명 상태가 아니며 현지 일반병동에서 회복 중이라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추자현이 병상에서 빠르게 건강을 되찾아 대중
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중국 드라마 출연을 통해 인연을 맺고 2015년 9월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해 7월 SBS ‘동상이몽2’ 첫 방송 당시 2017년 1월 결혼식 전 혼인 신고를 마쳤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우효광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 출연 중이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