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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비행소녀’ 제아의 공연 준비와 김완선의 데이트, 예은의 이사 전날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제아와 김완선, 예은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제아가 재즈계의 대모 윤희정에게 1:1 과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진은 윤희정의 등장에 “원래 방송 출연 잘 안하시는 분이지 않냐”며 감탄했다. 그러자 윤정수가 “출연은 안 하시는데 방송은 좋아하신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제아와 윤희정 모녀는 5년 만의 만남에 서로 반가움을 표했다. 윤희정은 제아의 격한 반응에 “얘 왜 이러니”라며 떨떠름한 기색을 보였고, 윤수연은 “밝아졌어”라며 공감했다.
제아는 “예전에는 선생님 기운에 눌려서 그랬다”고 고백했다. 그는 재즈 스캣을 배우며 긴장을 완전히 내려놓고 재능과 비글미를 뽐냈다. 또 윤수연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소녀시대의 'Gee'를 개사해 불러 윤희정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만족한 윤희정은 윤수연과 제아에게 밥을 사겠다며 나섰다. 윤희정이 이끈 곳은 한정 판매 시그니쳐 메뉴가 있는 고기 집이었다. 이어 등장한 메뉴에는 김완선조차 “뛰어 들어가고 싶다”며 크게 감탄했다.
제아 트리오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즉석 화음을 맞추며 폭풍 먹방를 펼쳤고, 이후 홍대로 자리를 옮겨 디저트 타임까지 가졌다. 세 사람은 디저트의 맛에 감동하며 파티셰인 저스틴을 불렀고, 선물로 ‘저스틴 타임’ 노래까지 열창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완선은 운동 방을 이용하고 신선한 요리까지 직접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도시락으로 싸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완선의 연겨자와 애정이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 도시락은 지난 소개팅 상대였던 레이에 전해졌다.
레이는 운동 도중 찾아온 김완선을 반겼고, 김완선의 도시락에 감동을 표했다. 그는 김완선에게 “맛있다는 걸로 표현이 안 되고,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인터뷰에서는 “사실 눈물이 핑 돌만큼 매웠다. 맵지만 맛있게 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레이는 김완선의 도시락에 대한 보답으로 운동을 가르쳐주겠다며 나섰다. 김완선은 레이의 운동 지도를 열심히 따라했고, 레이는 그런 김완선에 칭찬과 예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아 설렘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루프탑에서 로맨틱 바비큐를 즐겼다. 또 소소한 게임들도 함께하며 데이트했다. 김완선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예은은 매니저와 함께 이사할 집을 점검하러 향했다. 그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생기는 자가다. 반은 은행 거지만”이라며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게 돼 들뜬 마음을 표했다. 예은이 구한 집은 지하와 1.5층, 2층까지 있는 ㄷ자 형태로, 예은이 바랐던 야외공간과 작업공간까지 완벽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집을 점검하는 중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작업공간으로 사용할 지하층이 방음이 전혀 안 됐던 것. 예은은 “망했다”며 크게 당혹했지만 애써 침착하게
이후 예은은 집으로 돌아가 신곡 작업에 매진했다. 예은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스토리까지 짠 신곡은 ‘Blue Bird Sky'였다. 예은은 7시간의 곡 작업을 마무리한 후 옥상에서 정든 집과의 마지막 시간을 마무리했다. 그는 묘한 감정에 휩싸여 눈물을 보였고, “새로운 곳에서 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많기를 바란다”며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