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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박성광이 농장주가 됐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에서는 멤버들의 농장 생활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황교익이 ‘먹거리로 보는 인간의 진화 과정’을 강의했다. 황교익은 인간이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택한 전략이 ‘뭐든지 먹자’였다면서, 그러기 위해 인간이 애착이 강한 동물로 진화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황교익은 인간이기 때문에 갈등하면서도 먹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생명을 앗아가면서까지 먹는 일에 “인식해야 소홀해지지 않는다”고 못 박아 멤버들을 깊은 생각에 잠기게 했다.
이후 멤버들이 농사지은 결과를 검사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농사 멘토로 등장한 농부는 말썽꾸러기 삼둥견을 격리시켜야 한다고 조언했고, 옥수수 씨앗을 잘못 심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은 경험 삼아 했다고 생각해라”라고 격려했다.
이 가운데 박성광과 니클라스, 유아는 부화하지 못한 알들을 분류했다. 니클라스는 분류한 알들을 일반 달걀이라며 쓰레기통에 버렸고, 박성광은 “그걸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냐”며 혼란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이후 멤버들이 속속 농장을 떠났다. 박성광만 홀로 농장에 남은 가운데, 농장주 부임 1일차 생활이 그려졌다. 박성광은 삼둥견의 아침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텃밭 작물에 물을 주고 병아리들을 챙기고 삼둥견의 집까지 만들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후 박성광은 “진짜 너무 힘들다”고 울부짖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박성광은 보아에게 꽃박람회에 가자는 연락을 받고 일어났다. 박성광이 자리를 비운 사이 농장에 돌아온 이수근과 서장훈, 니클라스가 닭장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후
병아리의 보금자리만 변한 게 아니었다. 멤버들은 농장 숙소에 케이블 TV가 달린 것을 확인하고 환호했다. 이들은 점심으로 연어 쌀 파스타를 만들어 먹은 뒤 다시 농장 일에 전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