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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장도연 앞에서 매너남의 모습을 보였다.
16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샤이니의 민호와 키, 그리고 개그우먼 장도연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교실을 입장했을 때 형님들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재입장하며 교실에 들어선 장도연은 "사실 우린 신 코요태야"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내가 빽가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샤이니의 두 멤버 앞에서 살짝 쩔쩔매는 모습이었다.
장도연은 초반부터 털털한 모습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에 '인생술집'에서 하차했다는 사실도 쿨하게 밝혔는데, 모두가 금시초문이라며 놀랐다.
형님들은 장도연의 어머니가 서장훈을 좋아한다는 것을 언급하며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 말에 수긍하면서 장도연은 서장훈이 '아는형님' 녹화 전날 밤 서장훈이 자신과 굳이 통화를 했던 것을 폭로해 형님들을 흥분하게 했다. 서장훈이 장도연에게 가방을 선물해주기 위해서 연락을 했던 것. 이야기를 들으면서 괜힝 물을 들이키던 김영철은 왜인지 시들시들해졌다. 한편 서장훈은 장도연이 자신의 옆에 자리잡고 앉자 갑자기 제작진에게 담요를 받아와 건네주기도 했다.
샤이니 두 멤버는 김희철이 과거에 어려웠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180도 달라져서 자신들의 기를 살려주면서 이야기도 잘 받아준다며 칭찬했다.
한편, 키와 민호는 성격 차이 때문에 연습생 시절에 갈등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습생 선배였던 민호가 키에게 밥그릇을 치우라고 얘기했는데, 키는 친구한테 지시를 받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키는 또 아직도 민호의 열정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민호 음악방송보다 '아육대'에 충실할 때 이상해"라고 말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민호와 키는 지금까지 들은 말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말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민호는 절친인 창민과 축구 게임을 하다가 이긴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창민이 너무 화가 나 자신에게 "너한테 못난 꼴 보여주기 싫다"라고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또 이수만이 멜라니아 트럼프와 민호 기사를 보고 처음으로 먼저 연락했다고 밝혔다. 키는 데뷔 초에 신비주의 콘셉트로 데뷔한 사실도 주변에 알리지 않았었는데, 한 친구가 자신에게 "TV에서 너 닮은 애를 봤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 이후 그 친구와는 연락을 끊었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과거 본의아니게 경찰을 괴롭혔던 적이 있었다
이후 신동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상상력 시간' 코너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