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강준 VS 덮강준’ 배우 서강준이 ‘극과 극 남신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2TV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 서강준이 각기 다른 헤어스타일로 두 캐릭터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먼저 올린 머리의 ‘깐강준’은 시크한 차도남인 것처럼 보이지만 외로운 내면을 감추기 위해 예민한 듯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여기에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슈트 스타일링은 ‘냉미남’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반면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감성 로봇 남신Ⅲ는 단정히 내린 ‘덮강준’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다. '덮강준' 스타일은 서강준의 맑은 눈을 돋보이게 하며 순수한 남신Ⅲ의 캐릭터와 만나 여심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덮강준’은 남신Ⅲ가 남신을 대신해 PK그룹에 등장하면서 보기 힘들어져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서강준은 180도 다른 두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헤어스타일과 연기력으로 남신과 남신Ⅲ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매력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너도 인간이니’는 남신Ⅲ의 정체를 소봉(공승
9, 10화는 러시아월드컵 중계로 18일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