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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고 통쾌하고 재밌는 저널리즘 토크쇼가 온다.
KBS는 오늘(17일) ‘저널리즘 토크쇼 J’를 첫 방송한다. ‘J’는 ‘저널리즘’, ‘저널리스트’를 의미한다.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 문제를 파헤치고 고발한다. 또 날카롭지만 균형 있고 감각적인 뉴스 분석으로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KBS 최초 ‘저널리즘 토크쇼’란 점에서 의미있는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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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은 KBS 여자 아나운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정세진이 맡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정세진 아나운서는 편안한 진행이 돋보이는 ‘아나운서계 전인화’다. 난초 같은 외모와 달리 파업 당시 ‘리셋 뉴스9’ 앵커를 맡는 등 개념있는 행보로 팬층이 두텁다.
전문가 패널들도 신선하다. TV만 틀면 나오는 얼굴이 아니다. 최강욱 변호사, 정준희 중앙대 겸임교수, 독일 공영방송 ARD 기자 안톤 숄츠, 방송인 최욱이 고정 출연한다. 여기에 관록의 KBS 기자들이 심층 취재와 정밀 분석을 통한 코너별 토론에 참여한다. 주제에 따라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깊이를 더한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세진 아나운서는 “다른 언론사를 공격하려는 프로그램은 아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처음 프로그램을 맡으면서는 부담스러웠는데, 우리가 스스로 더 잘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첫 녹화에서도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한 “KBS 프로그램을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날카롭게 평가해달라”고 당부하면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형식이다. 조금 더 일
이날 첫 방송에는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드루킹 사건이나 남북관련 보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정세진 아나운서 진행의 ‘저널리즘 토크쇼J’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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