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강동원 "정우성과 작업 영광…좋은 형"

↑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랑’ 강동원과 정우성이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샤이니 민호)가 참석했다.
강동원은 “정우성 선배와 드디어 작품을 하게 돼서 영광이었다. 저는 ‘비트’를 보고 자란 세대다. 항상 같이 해 보고 싶었는데 좋았고 다음에 더 재미있는 작품을 해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우성과 작업에 대해 “불편한 지점 없었다. 항상 잘 챙겨주고 카메라 앞에서나 현장에서나 똑같다. 따뜻한 분이고, 저희끼리 ‘좋은 형’이라고 말한다. 현장에서도 잘 챙겨줬다”고 칭찬했다.
정우성은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후배보다 선배에게 값진 기회”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후배와 한 장소에서 나를 강요하지 않고 나를 보여줌으로써 후배가 어떤 걸 이야기해 주고 느끼는지 보는 것도 큰 재미다”라고 털어놨다.
정우성은 “제 나름대로 임했던 정우성으로서 자세를 조용히 보일 수밖에 없다. 그걸 캐치하고 받아주고 좋게 생각해주는 그런 멋진 후배와 한다는 게 값진 경험이고 좋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7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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