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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블랙핑크가 가요계를 제대로 접수했다. 블랙핑크는 새 앨범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4일째 음원차트 1위를 맹주하고 있는 상태. 유튜브 조회수도 폭발적인 속도로 기록 경신을 이어가며 제대로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6월 중순 불 붙은 가요계 컴백 러시는 블랙핑크를 시작으로 공백 없이 이어진다. 18일에는 그룹 비투비와 태연이 나란히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비투비는 지난해 정규 2집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로 공전의 히트를 넘어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신곡 'THIS IS US'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정조준한다.
태연은 솔로 여자 가수의 자존심을 걸고 6개월 만의 신곡을 내놓는다. 지난 연말 발표한 겨울 앨범 'This Christmas – Winter is Coming'으로 이렇다 할 활동은 벌이지 않았던 바 있어 이번 컴백은 더욱 기대되는 대목.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Something New'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이 실린다. 네오 소울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태연의 변신은 단연 주목할 만 하다.
19일에는 JBJ 출신 김동한이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다. 또 20일에는 '좋아' 신드롬의 주인공이었던 신예 민서가 데뷔 4부작의 세 번째 곡으로 당당하게 돌아온다. 기존 서정적이고 청아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이번 신곡 'Is Who(이즈 후)'를 통해 전에 보여준 적 없던 스펙트럼을 보여줄 계획이다.
22일에는 밴드 자우림이 5년 만에 내놓는 정규 10집으로 데뷔 21년차의 묵직하면서도 신선한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선다. 같은 날 블락비 박경은 디지털 싱글 형태로 신곡 'INSTANT (Feat. SUMIN)'를 발표, 자작곡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과 성과를 대중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월말에도 컴백 러시는 계속된다. 뉴이스트W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웨어 유 앳' 이후 8개월 만에 새 앨범 '후 유(WHO, YOU)를 발표한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로 역주행에 성공, 대세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짧지 않은 공백 동안 단독 콘서트 및 앨범 작업에 매진해왔다. 타이틀곡 '데자부'는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라틴 팝 장르의 곡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정규 6집을 세 번의 에피소드로 나눠 선보이고 있는 샤이니 역시 같은 날 마지막 세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3(‘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3)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Our Page)'을 비롯한 신곡 다섯 곡이 수록돼 있다. '데리러 가', '아이 원트 유'를 잇는 히트를 할 지 주목된다.
올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그룹 모모랜드도 26일 미니 4집 'Fun to the world'로 돌아온다. 뿜뿜'에 이어 '배엠'으로 음원차트를 다시 정조준할 예정. '뿜뿜'의 흥행을 함께 한 신사동호랭이&범이낭이와의 합작으로 '뿜뿜'을 잇는 히트곡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같은 날 밴드 데이식스 역시 7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다. 신흥 아이돌 밴드 대표 주자로 떠오른 이들은 새 앨범 'Shoot Me:Youth Part 1'을 통해 한층 성장한 실력을 뽐낼 계획.
7월에도 일찌감치 컴백을 예고한 대형 가수들이 줄을 섰다. 에이핑크는 7월 2일 일곱번째 미니앨범 'ONE & SIX'로 1년 만에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7월 9일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으로 3개월 만에 컴백, '왓 이즈 러브?'의 흥행을 잇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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