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아내 심진화 이어 故 개그맨 김태호 추모..."어디서든 보고 계시겠죠?"

↑ 김태호. 사진| 김태호 블로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에 이어 선배 개그맨 고(故) 김태호를 추모하는 글을 공개했다.
김원효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어디에서든 보고 계시겠죠?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시던 그 마음... 감사합니다. 이렇게나마 전해봅니다. 한참 늦은 후배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추모글을 올렸다.
심진화는 앞서 19일 김태호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오늘,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라이브 방송을 잠시 미룹니다"라며 자필 글을 올린 바 있다.
개그맨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시 장미동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이모(54)씨가 저지른 방화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떴다. 이날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김태호가 사망자 중 한 명 이었던 것. 18일 검거된 이 씨는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내야 한다고 고집했다”는 믿기 어려운 동기를 털어놔 비난을 받았다.
한편, 김태호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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