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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상필(이준기)과 차문숙(이혜영)의 대결이 끝을 향해 달려갔다.
23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봉상필이 차문숙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나왔다.
봉상필은 차문숙이 자신을 이용해 안오주를 제거하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사진을 보면서 “차문숙은 날 이용하고 있어. 특히 안오주를 제거하기 위해서 내 복수심이 필요했던 거지. 차문숙은 그 누구보다도 사람들의 욕망을 잘 알고 이용해온 여자니까. 내 칼 끝이 향하는 마지막 사람이 본인인 걸 알면서도 날 택한 거야”라며 자신의 부하에게 말했다. 부하가 "변호사님의 칼끝이 자신을 향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는 건가요"라고 묻자 봉상필은 "이번에는 반대로 내 차례다"고 말하며 그녀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안 하재이는 안오주를 불렀다. 그녀는 "우리 엄마 어디 있느냐. 차문숙 사저에서 지압사로 일하던 여자가 바로 내 엄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오주는 정말 모른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재이느 "그럼 우리엄마 찾아내라. 그러면 내가 당신 변호해주겠다. 이제 당신에겐 내 도움밖에 안남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거래를 제안했다.
봉상필은 차문숙을 찾아갔다. 그는“당신이 하재이 어머니 일에 관여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하며 하재이 엄마가 어디 있냐고 추궁했다. 차문숙은 “역시 얘기 나올 줄 알았어. 그런데 하재이한테 가서 전해. 가족 일은 본인들 끼리 알아서 하라고 해”라고 말하며 연기를 했다. 이어 자신을 의심하는 봉상필에게 "증거를 가져온 다음에 말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는“내가 만약 죄를 졌다면 거기에 합당한 벌을 받아야겠지”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봉상필은 "보통 죄가 없다면 증거를 가져오라는 말을 하진 않는다. 증거를 다 없앴다거나 대신 십자가를 지울 사람을 찾았다거나”라고 말하며 의심했다.
차문숙은 “내가 예전에 그랬지 여기 이렇게 나 찾아오는 사람이 네가 처음인 거 같냐고 한 말”이라고 봉상필에게 경고했다. 봉상필은 “그럼 내가 그 끝을 보여주겠다고 한 말도 기억하겠네. 하재이 어머니 반드시 재이 곁으로 돌아가게 될 거야”라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안오주가 노현주(백주희)를 납치한 것이 아니란 걸 알게 된 하재이는 공장수(김광규)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공장수는 “재이야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모든 게 다 정황 증거뿐이야”라고 말했다. 하재이는 “저도 알아요 지금 단계에서 형사님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거”라며 부탁했다.
봉상필은 전갈형님을 통해 노현주를 보호하고 있었다. 봉상필은 노현주에게“전갈문신이 새겨진 남자가 어머니를 지켜드릴 겁니다. 절대로 어머니께서 위험에 빠지시면 안 됩니다”라고 미리 말했었다. 봉상필은 하재이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이 노주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그녀에게 숨겼다.
차문숙은 상황이 안좋게 흐르자 남순자(엄혜란)를 불렀다. 차문숙은 남순자에게 "내 차명계좌 정리해. 고아원 아이들 앞으로"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녀는 "남여사 앞으로도 몇구좌 넣어두고 강검사 앞으로도 넣어둬"라고 말했다. 이에 남순자는 "이 세상에서 저를 생각해주는 사람은 판사님밖에 없다. 충성하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차문숙은 남순자가 데려온 지압사가 하재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말했다. 이에 남순자는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용서를 빌었다.
하재이는 노현주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봉상필에게 분노했다. 봉상필은 차문숙의 계략에 의해 위기에 처한 노현주를 구하기 위해 역공을 펼쳤다. 봉상필은 노현주가 붙잡힌 은신처에 기습해 대결을 펼쳤고, 결국 노현주를 구해서 하재이의 앞으로 데려갔다. 이에 하재이는 "엄마, 처음으로 불러본다"라며 노현주와 눈물의 상봉을 했다. 이에 노현주는 "내가 봉상필 변호사에게 내가 너의 엄마인 것을 말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위험한 복수에 니가 함께 하는 것이 싫어서, 너와 헤어지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재이는 봉상필을 껴안으며 "엄마를 데리고 와줘서 고마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봉상필은 차문숙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검찰은 남순자를 체포하고 안오주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봉상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