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안효섭 “’서른이지만’ 양세종 조카, 3살 차라 걱정 많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안효섭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 제의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스페셜 초대석’ 코너에는 이날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이하 '서른이지만')의 주연 배우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효섭은 ‘서른이지만' 속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극 중 타고난 운동신경을 가진 고등학교 3학년 조정부 선수로 나온다”며 “드라마를 위해 한 달 반 정도 조정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안효섭은 “실제로는 양세종 형과 3살 차인데, 극 중에서 세종 형과는 삼촌-조카 사이로 나온다”고 말했다. 안효섭은 “사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며 “혹시 시청자분들이 몰입을 못 하실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효섭은 “그렇지만 대본에 워낙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고, 캐릭터 온도 차도 극명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DJ 최화정은 “안효섭 씨 동안이다”라고 말했고, 안효섭은 “처음 들어본다”라며 기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기름진 멜로' 후속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