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측이 강민경PD의 세월호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늘(24일) 한 매체는 '러블리 호러블리' 촬영장에서 강민경 PD가 한 여배우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블리 호러블리' 배경수 CP는 오늘 "현장에서 강민경 PD의 그런 발언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당시 배우가 인터뷰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는데 그걸 보고 강 PD가 '세월호 인터뷰가 아니니 밝게 해라'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후에 스태프들이 운영하는 카톡에 해당 내용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감독이 그 얘기를 듣고 무의식 중에 나온 얘기이긴 하지만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사과했다. 약 5일 전의 일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어쨌든 잘못된 발언은 맞다"고 인정한 배경수 CP는 "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박시후, 송지효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8월 13일 첫 방송됩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