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회현이 김권에게 박세완과 사귄다는 것을 밝혔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9회에서 최문식(김권 분)이 박재형(여회현 분) 방에서 졸업 앨범을 보다가 연다연(박세완 분)과 박재형이 사귀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은태(이상우 분)는 채성운(황동주 분)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쏟아냈지만, 채성운은 오히려 정은태 때문에 이런 사태까지 이르렀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채성운의 이런 태도에 더욱 화가 난 정은태는 채희경(김윤경 분)을 불러내 채은수(서연우 분)에 대한 성운의 모든 법적 권리를 박탈시키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채희경이 추궁하자, 채성운은 체념한 듯이 "그 쪽에서 하란 대로 다 해줘"라며 곧 출국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채은수랑 놀이공원에 가겠다고 했다.
정은태의 죄책감은 점점 더 커졌고, 박유하(한지혜 분)는 그런 그에게 혼자 생각할 시간을 줬다. 정진희(김미경 분)는 점점 예민해지고 생활 패턴도 엉망이 된 정은태가 걱정스러웠다. 결국 정은태는 말없이 사라져 병원을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는데, 그 덕분에 박유하는 여기저기에서 정은태가 어디에 있냐고 추궁당했다.
한편, 우아미(박준금 분)가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박선하(박선영 분)와 차경수(강성욱 분)의 결혼을 허락했다는 것을 눈치챈 이미연(장미희 분)은 우아미를 불러 직설적으로 물어봤다. 우아미는 솔직하게 대답했고, 이미연은 거래를 수락했다. 다시 우아미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박선하에게 상냥하게 굴었다.
또, 이미연은 최문식이 점점 마음을 여는 듯한 낌새가 보이자, 최문식 아버지의 채권 문제를 해결해주자고 박효섭(유동근 분)에게 제안했다.
연다연은 박재형에게 문자를 보내지도 못 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박재형에게 조금 화낸 일 때문에 자신에게 화가 났을까봐 불안해했다. 겨우 용기내서 전화를 걸었을 때 박재형이 "나중에 전화할게"라며 바로 끊자, 오해는 더욱 깊어졌다.
박재형이 전화를 바로 끊은 이유는 앞에 최문식 있었기 때문이다. 최문식은 박재형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그게 연다연이라는 건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박재형과 연다연은 화해하게 됐다. 그리고 박재형은 처음으로 최문식과 형제가 될 지도 모른다는 사실
최문식은 밥 먹는 날도 아닌데 박효섭 집을 찾아왔다. 그런데 박재형 방에서 졸업 앨범을 꺼내서 보다가 연다연이 박재형에게 썼던 포스트잇을 보게 됐다. 최문식은 과거 연다연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박재형이 연다연의 남자친구인 것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