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신곡을 통해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7일 2년 3개월 만에 정규앨범 ‘Sweetner’를 발표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보는 지난해 발생한 맨체스터 테러 공격 이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앨범은 어둠 속에서 밝은 에너지와 빛을 찾는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고, 앨범명 'Sweetener'는 상황을 유쾌하게 만들고, 누군가의 삶에 빛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다.
특히, 수록곡 ‘Get well soon’이 영국 맨체스터 테러 사건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의 심경을 표현한 곡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콘서트가 끝난 직후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 테러를 겪었다. 이로 인해 관객 19명이 사망했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누구보다 놀라고, 충격을 받았을 아리아나 그란데는 그러나 테러에 굴하지 않고, 피해자와 유가족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고 부상자들을 병문안에 가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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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Sweetener' 커버. 제공|유니버설뮤직 |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08년 뮤지컬 ‘13’으로 데뷔, 한국에서는 ‘problem’이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미국 유명 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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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리아나 그란데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