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사` 버논 "중2때 자퇴 후 홈스쿨링, 이번에 공부 많이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세븐틴 버논이 홈스쿨링으로 학업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net 신규 교육 예능 프로그램 '방문교사'(연출 신유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버논은 "처음 제의가 들어왔을 때 수업을 준비하면서 저에게도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 생활 하면서 공부를 따로 본격적으로 한 것은 오래 됐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도 같이 공부해나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았고 기대가 됐다. 실제로 수업 할 때도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버논은 "나는 중2 때 자퇴하고 부모님께 홈스쿨링 받으며 지내왔다. 나도 이번에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과 위주로 가르치기 위해 나도 공부를 많이 해야 되더라. 나에게도 많이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과과정이 아닌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내가 부모님께 받을 수 있었던 또다른 지식이나 지혜를 조금이나마 가르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어려웠던 점은 무엇일까. 버논은 "부모님이 영어학원을 하셔서 조언을 많이 얻기도 했다. 가장 걱정됐던 점은 학생과 내가 수업을 할 때, 학생을 잘 대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하지만) 학생도 너무 착하고 잘 따라줘서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인 학생의 방문교사가 되어 1:1 과외를 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다. 실제 교과목 수업을 진행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는 물론 요즘 학생들이 겪고 있는 고민이나 마음 속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주, 박명수, 산이가 MC로 나서고 버논(세븐틴),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 루다(우주소녀), 홍석(펜타곤)이 교사진으로 의기투합했다. 2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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