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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송하윤이 자신의 궁금증 때문에 자신의 자존심을 짓밟는 공마성에 분노했다.
6일 방송된 MBN 새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에서는 공마성(최진혁)과 주기쁨(송하윤)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주기쁨은 자신이 운영 중인 쇼핑몰에 들어온 100벌 대량 주문 건을 배송하러 나섰다. 배송을 시킨 것은 공마성. 하루가 지나면 기억이 없어지는 병을 앓고 있는 공마성은 기억날 리 없는 전날 주기쁨과의 재회 기억이 자꾸 떠오르자 주기쁨을 만나기 위해 옷을 구입한 것이다.
공마성은 주기쁨을 집으로 부른 뒤 "당신 나 알지? 나한테 아주 중요한 질문이니 확실하게 말해달라. 혹시 우리 사귀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화가 난 주기쁨은 "여자를 하도 많이 만나서 기억 못 하나? 어제 카메라 렌즈 망가트린 건 안 미안한가 보다"라며 쏘아붙였고 공마성은 "아 그거였구나"라며 떠오르는 기억의 정체를 깨닫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자리에서 카메라 렌즈 값과 옷값을 계산한 공마성은 "이쯤에서 확실하게 끝내자. 옷도 궁금한 거 물어보려 산 거다. 갈 때 도로 가져가라. 버리던지"라고 말했다. 공마성은 주기쁨이 "후회 안 하죠? 옷 도로 가져가라고 한거 후회 안 하나?"라고 되묻자 "그걸 또 가지고 가냐"면서 한심하게 쳐다봤다.
주기쁨은 "이따위 옷이 당신 호기심이나 풀어주는, 아무것도 아닌 거겠지만 나한테는 생존이야 생존에 창피한 게 어디 있어?"라고 화를 내고 나와 길에서 울먹였다.
한편, '마성의 기쁨'은 자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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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