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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프로듀서 스윙스(왼쪽). 사진|강영국 기자 |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프로듀서 스윙스가 심사 과정에 대한 일부 문제제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스윙스는 무반주 래핑 등 심사 과정이 몰개성을 유도하거나 인권유린적 요소가 있다는 일부 부정적 시선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무반주 랩은 힙합에서는 흔한 일이다. 줄 서서 하루종일 대기새허 하는 건 경쟁률이 높으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참가 인원이 1만명 넘는다면 한 달 동안 세워놓고 엄청 존중해주며 할 수는 없으니까. 본인이 안 하면 안 하는 거지 여기에 참가하는 사람을 뭐라 하는 건 좀 그렇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참가해본 사람으로서, 나는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 싫다고 부정하기 전에 그것에 대해 탐색해보는 것을 권하는 입장인데, 나는 탐색해본 입장에서 좋았다. 그리고 그 경험 자체가, 경쟁 자체가 재미있다. 나는 굉장히 아티스틱하다고 생각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윙스는 "관문이 좁다는 점은, 이게 우리가 사는 현실 아닌가 싶다. 인구는 많고 자리는 한정돼 있고 하다 보니. 거기서 싸움 자체도, 떨어지는 것도 슬픈 일이지만 그것 자체도 리스크 걸고 하는 일이고 그 자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지적에 대해 신정수 국장은 "1천명에서 140명으로 무반주로 해서 추리는 과정이 아티스트 개성을 해치는 작업이었는지는, 제작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경향이 있다면 다음 시즌에서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런 경향이 있다면 충분히 숙고해서 참가자들의 성향이나 역량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도록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총 상금 2억원, 뺏고 뺏기는 상금 쟁취의 베팅시스템, 대규모 1차 예선 폐지라는 파격 장치로 더욱 강력한 파급력을 예고했다. 시즌3부터 MC로 활약해 온 김진표가 이번 시즌에도 MC를 맡아 긴장과 재미를 더한다.
대한민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기리보이&스윙스, 딥플로우&넉살, 더콰이엇&창모, 코드쿤스트&팔로알토가 프로듀서로 나서 최고의 래퍼를 가린다는 포부를 안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나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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