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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여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그의 남동생인 판청청은 활발한 SNS 활동을 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지난 6월 판빙빙은 중국 공영 방송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의 탈세 폭로에 의해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판빙빙은 석달 넘도록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SNS 또한 전면 중단하며 현재까지 거취와 근황을 알 수 없는 상황. 여기에 판빙빙이 촬영을 마친 드라마와 영화의 개봉이 모두 미뤄지면서 결혼설, 파혼설, 수감설, 실종설, 국적 포기설 등 각종 구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달 초 미국 망명설이 나돈 데 이어 7일에는 중국 고위급 관계자가 “판빙빙은 갇혀있다. 정말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며 공안 감금설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남동생 판청청은 누나의 사태와 무관하게 지난 6일 자신이 찍은 화보 사진을 올리고, 앞서 4일에는 “우리는 난징에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세상의 관심이 쏠려있는 판빙빙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었다.
판청청은 판빙빙보다 19살 어리다.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 1월 중국에서 방영된 아이돌 서바이벌 ‘우상연습생’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미국 연예매체 CBR.COM은 9일 중국 관영매체 증권일보(Securities Daily) 측의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이 탈세 혐의로 중국
미국에서 중화권 뉴스를 주로 다루는 The Epoch Times 측 역시 “이중계약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불법 대출과 다른 형태의 부패에 연루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악의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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