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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미국 래퍼 맥 밀러(26)가 돌연 사망해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자택에서 마약 파티를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맥 밀러가 LA 산 페르난도 벨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맥 밀러의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 그의 가족은 사망 사실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맥 밀러 사망과 관련해 13일 미국 연예매체 TMZ는 경위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맥 밀러의 LA 페르난도 밸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누군가 “맥 밀러가 숨을 쉬지 않는다. 반응이 없다”고 911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했으나 맥 밀러는 이미 숨진 상황. 전문가들은 그가 이미 이른 아침에 사망한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자택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이 자택을 수색할 때 아주 작은 양의 하얀 가루가 발견됐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마약 한 흔적을 지우기 위해 누군가 집 안 청소를 했고 이후 맥 밀러가 심장마비로 의식이 없자 911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TMZ는 맥 밀러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기 위해 현재 LA 카운티에서 독극물 검사 중이며, 약 4~6주 후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블루 슬라이드 파크’로 데뷔한 맥 밀러는 특유의 하이톤 허스키 목소리와 읊조리는 시니컬한 랩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그의 실력에 에미넴을 이을 차세대 래퍼라는 평을 듣기도.
그는 약물 남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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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맥 밀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