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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해피가 왔다’ 더보이즈가 임순례 감독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에는 땅콩과 호두를 임시 보호 중인 더보이즈가 임순례 영화감독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땅콩과 호두는 명불허전 비글미를 선보이며 더보이즈를 깨웠다. 덕분에 새벽 여섯시에 기상하게 된 더보이즈는 퉁퉁 부은 눈으로 아침을 맞았다. 더보이즈의 멤버 주연은 “잠이 문제에요. 잠을 그렇게 안 자는 강아지는 처음 본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보이즈는 땅콩과 호두를 데리고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나온 스타견 오구와 임순례 감독을 만나러 갔다. 임순례 감독은 땅콩과 호두를 보며 “사회화가 잘 된 거 같아요.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 입양 가서도 사랑 받을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더 보이즈는 “땅콩과 호두도 입양을 가야 하는데 비글하면 악마견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걱정이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임순례 감독은 “나쁜 말로 하면 그렇지만 활동량이 필요한 아이들이라는 말이에요. 땅콩하고 호두는 적응력 좋고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보이즈는 “땅콩과 호두가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것 때문에 입양 보내기가 걱정이 된다”라고 평소 고민을 털어놨다. 임순례 감독은 땅콩과 호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했고 다행히 그들에게는 분리불안 증세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순례 감독은 “땅콩과 호두가 보이는 행동들은 아직 어린 강아지들이 보이는 정상적인 행동들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성격도 좋고 건강해보여서 좋은 가정 만날 거 같아요”라고 더보이즈를 안심시켰다.
또 그녀는 “아이들이 사랑을 받은 티가 난다”며 “처음에 버려졌을 때 좌절을 겪었지만 좋은 입양으로 이어질 거
이후 집으로 돌아온 더보이즈는 땅콩과 호두를 재우기 위해 자장가를 틀어주고 그들을 진정시켰다. 금세 잠든 땅콩과 호두에 멤버 상연은 “엄마 아빠 마음이랄까. ‘무슨 꿈을 꿀까?’ 생각이 들어서 너무 귀여웠다”고 전했고 멤버 뉴는 “훈련도 열심히 시켜서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