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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익 ‘골목식당’ 비판 사진=tvN |
3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예능이니까 비상식적인 상황 연출이 가능하다고요? 그러면 백종원의 솔루션도 식당 주인들이 예능으로 알고 대충 들어도 되는 것이네요?”라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비판했다.
이어 “그 프로그램 왜 보나요? 식당 주인들 면박 주는 게 재미나서 보나요?”라며 “아무리 장사에는 능력과 개념이 없어도 출연자에게 지켜야 하는 예의가 있습니다. 막걸리 전문가도 분별할 수 없는 일을 코앞에 던져주고 면박 주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인간답게 삽시다”라고 일침했다.
앞서 황교익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 편에서 막걸리 집 사장과 백종원이 12종의 막걸리를 놓고 브랜드를 맞추는 모습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 해당 방송에서 백종원은 물맛에 따라 막걸리의 맛이 좌우한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황교익은 “막걸리 맛에 물이 미치는 영향은 물론 있다. 물에 함유된 미네랄의 종류와 양에 따라 막걸리 맛에 변화가 생긴다. 물에 든 미네랄을 따져가며 막걸리를 빚으면 더없이 좋을 것이나 자체 연구소 정도 차려놓은 양조장에서나 가능한 일이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현실에서는 양조장마다 쓰는 물이 다 달라 ‘어떤 물이 막걸리 맛을 좋게 한다’가 아니라 ‘우리는 이런 물을 쓰니 이런 맛의 특징이 있다’는 정도의 일로 여긴다. 그러나 실제로 물의 차이로 인한 막걸리 맛의 차이를 분별하여 구체적으로 말을 해보라 하면 불가능하다”라며 “쌀과 누룩, 발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