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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형래가 경색된 사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는 '버라이어티 심형래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심형래, 옥희, 오동광, 오동피, 목비, 송영길, 프로듀서 황석, 연출 김장섭이 참석했다.
이날 심형래는 "지금은 우울한 삶이 많고 웃음이 적다. 나이 드신 분들은 저희 때 코미디를 좋아하시더라. 웃음이 많으면 경기도 좋아지는 것 같다. 옛날에 우리가 코미디를 할 때는 웃음이 많고 경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미투 운동 등으로 서로 움츠러들었다. 말을 잘못 하면 고소하고... 사회가 무서워지고 살벌해졌다. 서로 대화가 끊기고 화합이 끊겼다"면서 "그동안 방송에서 못했던 19금 코미디를 실컷 해보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19금 버라이어티 심형래쇼'는 지난 1992년 종영할 때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KBS '유머 1
한편, '19금 버라이어티 심형래쇼'는 오는 11월 3일,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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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