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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물의를 빚은 배우 백성현(29)이 경찰이 오기 전 사고 현장을 수습하려 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11일 스포츠 경향은 현장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백성현과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한 A씨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수습하려 했으며, 경찰이 도착하자 이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또 목격자는 “백성현과 A씨 모두 술에 만취된 상태였다”라며 특히 A씨는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엑셀을 밟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새벽 1시 40분께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은 제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중앙분리대에 차량 뒷부분이 걸쳐 멈춰 섰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백성현은 음주운전 방조죄에 해당할 수 있다. 백성현은 지난해 11월 해양경찰에 지원해 지난 1월 2일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 해양의무경찰로 군 복무 중이기에 더욱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백성현 소속사 sidusHQ 측은
한편 백성현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1994년 데뷔 이후 꾸준히 드라마 활동을 해왔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