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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겸 쇼핑몰 CEO인 홍영기가 ‘동치미’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홍영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3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결혼에 나이가 대수냐?’라는 주제로 방송인 홍영기, 치과의사 김형규, 가수 베니, 배우 김승환, 배우 안용준, 배우 이창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홍영기는 “만 17살 고등학생 남편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테스트기를 해봤더니 두 줄이 나왔고 그 순간 남편이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인생이 망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남편은 ‘이 여자를 내가 책임질 수 있겠구나!’라며 좋아하는 모습이 철없어 보였다”고 덧붙이며 일찍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또 “결혼을 일찍 하니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더라. 그때는 다 컸다고 생각했지만 주변 친구들을 보니 청춘인 나이가 부럽다”며 “많은 분이 늦게 결혼했으면 좋겠다. 청춘을 다 즐기고 30대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영기는 “남편이 내 쇼핑몰 직원을 보러 왔다가 나에게 반했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남편이 사무실에 종종 들리다가 피팅모델을 하게 됐다. 어느 날 그 친구와 나에게 교복모델 제안이 왔고, 그 촬영 이후 눈이 맞았다. 조그만한 게 귀여웠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영기는 1세대 얼짱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1992년생인 그녀는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아담한 외모와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얼짱시대’ 시리즈에 연이어 출연, 보조 MC로도 활약하며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그녀는 억대 매출을 자랑하는 쇼핑몰 CEO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2015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20대 인터넷 억대 재벌특집’에 출연한 홍영기는 “고1 때부터 쇼핑몰을 시작했다. 어릴 때 가정이 많이 어려워 3, 40만원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다”며 쇼핑몰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또한 그녀는 월 최고 매출은 3억 원, 평균 매출은 1억 원 정도 된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영기는 현재 두 아이의 엄마다. 지난 2014년 3살 연하의 남편 이세용과 결혼, 출산을 고백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당시 20살의 나이였던 홍영기는 페이스북을 통해 출산을 고백하며 아들 재원의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과
한편 홍영기가 출연하는 ‘동치미’는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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