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유진의 주말드라마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MBC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가 14일 베일을 벗는다.
오늘(14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되는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담는다.
'내사랑 치유기' 연출을 맡은 김성용 PD는 "힘들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삶의 무게를 꿋꿋하게 견뎌내는 여인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 드라마는 명량 쾌활 힐링 로맨틱 코미디 가족 드라마다. 많은 게 들어있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드라마다"라면서 "그들 나름의 이야기를 가지고 아픔이 있는,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나 관계들을 통해 치유받는 것을 그리고 싶다. 그런 것들이 대본과 연기들에도 잘 녹아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내사랑 치유기'는 소유진의 주말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유진은 지난 2월 셋째 출산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말드라마를 선택했다. 2016년 8월 종영한 KBS2 '아이가 다섯' 이후 약 2년 만에 주말드라마로 복귀하는 것.
소유진은 전작 '아이가 다섯'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마지막 회에서 32.8%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아이가 다섯'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공헌한 바 있다. 소유진에 더해 연정훈, 윤종훈, 김창완, 정애리, 반효정, 길용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높인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지난달 15일 첫 방송 후 최고 시청률 29.4%를 기록했으며 두 차례를 제외하면 줄곧 20%를 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등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내사랑 치유기'의 전작인 '부잣집 아들'이 최고 시청률 11.9%라는 아쉬운 기록으로 종영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