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빨간 당신’ 오상진, “첫사랑 사진 ♥김소영에게 들켜... 모아서 다 버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볼 빨간 당신’ 오상진이 첫사랑에 대한 슬픈(?) 추억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볼 빨간 당신’에는 각자의 첫사랑에 대해 털어놓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홍진경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니까 첫사랑 생각나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오상진은 “첫사랑 생각나지 않는다. 저는 와이프 생각이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상진은 “저희 아버지는 어머니의 첫사랑을 모르시는데 어머니는 아버지의 첫사랑을 아신다”며 “어머니가 아직도 질투가 있으신걸 보니 저는 제 첫사랑을 아내에게 말 안하려고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홍진경은 “그래놓고 사진을 들켰어요?”라며 그를 놀렸고 순간 당황한 오상진은 “멍청한 것도 잘못이에요? 그래도 제 아내가 현명한 게 그 사진을 책상에 다 모아놓고 문자를 보냈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오상진은 “책 사이에 끼워뒀던게 있었던 모양인지 그걸 다 빼놨더라”라고 덧붙였고 식은땀 나는 상황에 김민준은 “그냥 책을 버려야겠다”라고 해결책을 내놔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