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의 제왕’ 당뇨 사진=‘엄지의 제왕’ 방송 캡처 |
16일 오후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은 300회 특집 2탄으로 국민 질환 고혈압, 고지혈, 고혈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재걸 의사는 “당뇨로 가는 지름길 고혈당,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고지혈을 꼭 잡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채연은 “국민 질환이라는 게 실감난다. 저희 아버지도 당뇨병을 앓고 계신다. 오늘 확실히 정복해서 아버지와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서재걸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은 고혈당 키워드 ‘췌장’ ‘갈증’ ‘합병증’이다. 당뇨와 밀접한 장기는 췌장이다. 췌장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 위험한 합병증을 부르는데, 당뇨는 합병증이 오기 전에 막아야 하기에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한국인은 췌장이 작다. 과거에는 당뇨에 대해 부자병, 서양인들이 잘 걸리는 병이라고 인식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체격도 작고 식사량도 적은 편이다. 근데 왜 당뇨가 생길까”라며 한국인과 서양인의 췌장 크기를 비교했다. 한국인의 췌
전문가는 “당뇨병의 주원인은 인슐린 호르몬 분비 기능의 문제로 발생한다. 췌장의 크기에 따라 베타세포 개수에 좌우되는데, 서양인에 비해 작은 췌장, 베타세포 개수도 적다 보니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