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사람들의 말에 상처받아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설리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리상점 D-4”이라는 글과 함께 ‘진리상점’ 티저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설리는 ‘진리상점’ 아이디어 회의에 한창인 모습. 이후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는 자리에서 설리는 “’너 왜 설리랑 친하게 지내’, ‘왜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는 거야’라고 이야기를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그의 친구 남경은 “(설리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붕어 눈처럼 펑펑 울더라”라며 “붙잡는 사람마다 ‘내가 이상해보여?’라고 묻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리는 “이수만 선생님한테 이를거야”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이수만 선생님이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친구의 말에 설리는 이수만 대표의 성대모사를 하며 “그래 진리야 네가 좀 이상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를 본 팬들은 영상 속 밝은 설리의 모습에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설리가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한 바 있기 때문. 설리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사람한테 좀 상처받고 하다 보니까 그때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것 같다”며 대인 기피증,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일에도 설리는 절친인 아이유 신곡 ‘삐삐’의 “요새 말이 많은 걔랑 어울린다나”라는 가사를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사람들의 친분 지적과 악플을 언급했다.
팬들은 이런 이유로 상처 받는 설리를 응원했다. 팬들은 “우리 설리 그 동안 참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도 이렇게 의연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워”, “항상 밝은 줄만 알았는데. 앞으로는 저런 오지랖에 상처받지 말길”, “힘든 거 훌훌 털어버리자. 진리상점 기대할게”, “도대체 친구까지 왜 간섭인지. 이상한 사람들의
한편 설리는 첫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진리상점’으로 컴백한다. ‘진리상점’은 설리가 CEO로 변신, 직접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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