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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지영이 배우 김부선과의 통화 녹음 파일을 유출,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낙OOOOOOOO'란 아이디의 트위터 게시글을 공유하며 "오랫동안 별 활동이 없던 이 자는 이전 트위터 게시물을 모두 지워 자신의 게시물을 없애고 트윗네임을 이렇게 바꾼 후 10월 4일 저와 김부선 녹취 발췌를 트윗에 올립니다. 이 자를 고소합니다. 이 자에 대해 아시는 분 제보 주세요"라고 말했다.
공 작가가 언급한 녹취는 지난 4일 한 트위터 유저가 공개한 2분 20초 분량의 음성파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점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 작가는 "제가 이것을 건넨 사람은 이창윤 씨. 함께 폭로하자고 조른 그분은 지금 저를 차단하고 연락 두절 상태. 김부선 씨가 불안하니 함께 대처방안을 연구해보자는 취지에서 비밀 엄수를 약속하고 건넸다"면서 "이 분에 대한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시인 이창윤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 작가는 또 "김부선, 강용석 측은 저와 이○○씨를 고소하겠다고 노발대발했고 저는 김부선 씨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말 했다.
앞서 16일, 김부선의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녹취 유출에 대해 "공지영 작가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 (김부선도 몰랐는데) 일방적으로 통화를 녹음하고, 제3자에 마음대로 전달한 것에 대해 입장 밝혀라. 각서를 받았다고 하자만 각서가 무슨 소용인가"라며 비판한 바 있다.
한편, 김부선과 이 지사의 불륜 스캔들을 둘러싼 공방은 치열해지고 있다.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에 고발 당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에 맞서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공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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