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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16집으로 컴백한 가수 이문세. 사진|유용석 기자 |
가수 이문세가 트렌디한 음악을 통해 여전히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문세는 2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에서 후배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트렌디한 감성도 선보인 이문세는 "대중은 이문세를 따뜻함 혹은 아름다운 슬픈 발라드를 하는 가수로 생각하시고 지금도 그걸 기대하신다. 그런데 그런 음악만 계속 하면 듣지 않는다. 예전 것만 들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문세는 "나도 발전해야 한다.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발전하고. 트렌디함을 좇을 게 아니라 트렌디해지려 노력한 것"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을 지지해 준 30~40년 된 음악팬들에게, '당신들도 트렌디한 음악을 좋아하세요'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요즘 BTS가 세계를 관통하니까 4050대도 BTS를 듣는데, 이문세 음악은 왜 올드해야 하나. 어른들도 신곡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문세가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Between Us'는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이자, 새로운 세대를 낯설지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열린 기성세대의 모습을 상징하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희미해서(feat.헤이즈)'와 지난 16일 먼저 발매된 선공개곡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feat.개코)'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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