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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이자 형제인 이석철, 이승현이 폭행 피해 고소인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이석철, 이승현은 오늘(26일) 오후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1차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두 사람은 법정대리인인 아버지,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와 동행할 예정이다.
특히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 미디어라인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의 폭행, 폭언 사실을 폭로한 이석철과 달리, 이승현은 폭행 논란이 불거진 후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앞서 19일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상습적인 폭언 및 폭행을 당한 사실과 김창환 회장의 폭언과 아동학대 방조 사실을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창환 회장은 “단 한 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으며,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1일 이석철 측이 언론을 통해 김창환 회장의 주장을 재반박 하는 동시에 이석철 아버지와 문영일 프로듀서가 나눈 메시지 캡처, 이석철 아버지와 이정현 대표가 나눈 메시지 캡처, 이승현이 머리, 팔, 종아리, 엉덩이 부위에 상처를 입은 사진,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논란이 재점화 됐다.
그리고 22일, 결국 이석철 측은 문영일 프로듀서를 상습 및 특수 폭행, 김창환 회장을 폭행 방조, 이 모 대표와 회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같은 날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이석철, 이승현을 제외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김준욱)과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 진행될 법적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그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석철, 이승현, 이은성, 김준욱, 정사강, 이우진 등이 속한 10대 보이밴드로 지난 2016년 ’Holla’로 데뷔했다. 지난해 방송된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이우진이 출연한 이후 이름을 알리며 대중에 알려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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