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상이몽2’ 한고은이 시어머니의 생일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이 시어머니 생신을 맞아 남편 신영수와 함께 깜짝 이벤트를 마련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평소와 다른 옷을 갖춰 입었다. 이를 본 MC들은 “뭔가 이상하다. 중요한 자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의 추천으로 레스토랑에 등장한 신영수 어머니는 “아빠하고 탕 같은 것만 먹다가 너무 어려운 걸 먹는다. 며느리가 있으니까 이렇게 좋은데도 오고 좋다. 맛있다”고 한고은을 칭찬했다.
이어 한고은이 “언제 여행 한번 다녀오셔야죠”라며 베트남을 추천했다. 이에 신영수 아버지가 베트남에 대해 설명했다. 알고 보니, 신영수 아버지는 베트남 참전용사였던 것. 이에 신영수 어머니는 “오늘 내 생일 맞냐”며 동상이몽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고은이 “잠시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말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두 개의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이에 신영수의 어머니는 “케이크가 왜 두 개냐?”고 묻자 한고은은 “사랑이 두 배라서”라고 센스 넘치게 말했다. 부부는 부모님과 만나기 3시간 전에 직접 케이크를 만들었던 것.
이후 당근케이크와 쑥케이크를 맛을 본 어머니는 한고은의 케이크가 어떤 것인지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섬세한 눈썰미로 한고은이 만든 당근케이크를 알아맞췄다.
끝으로 한고은은 “케이크로 끝나면 서운하니까 선물 여기요”라며 시어머니에게 애교 있게 선물을 건넸다. 이어 한고은의 시아버지도 “오래 사소. 아프지 말고”라고 덤덤하게 현금과 함께 직접 쓴 편지를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진심이 담긴 시아버지의 츤데레 편지에 시어머니와 함께 편지를 읽던 한고은도 눈물을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의 MC들이 “어머니 생일인데 한고은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한고은이 “아버님이 매년 편지를 쓰시는데 그때마다 제가 읽었다. 올해도 제가 읽을 걸 아셨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런가하면 신영수의 어머니가 며느리 한고은을 위해 절에 가서 기도를 올렸다는 말에 이어, 신영수가 장모님을 위해 적금을 들었던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몇 달 뒤에 만기가 된 상황. 이에 신영수는 장모님을 위해 쓰지 못한 통장을 한고은에게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한고은이 “어머니가 작년 5월에 돌아가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포옹했다. 이어 그는 “엄마에게 남편은 1등 사위였다”고 화답하자 시부모님도 "우리도 1등 며느리를 봤다"며 한고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