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희원이 SNS피싱 피해를 호소하며 지인들에게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6일 김희원은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톡 캡처 사진과 함께 “지금 제 이름을 사칭해서 카카오톡으로 돈을 보내달라고 카톡이 온다고 지인들에게 연락왔습니다. 절대 속아 넘어 가지 마세요”라며 SNS피싱 피해 사실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김희원인 척 그녀의 지인에게 접근, 돈을 꿔 달라고 요구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앞서 개그우먼 이국주는 지난달 29일 같은 수법의 SNS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알렸다. 이국주는 SNS를 통해 피해를 당한 두 명의 지인의 사례를 공개하며 지인들의 피해를 걱정, 사칭범에게 경고를 날렸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SNS피싱 피해에 누리꾼들은 “이런 케이스로 많은 분들이 피해보고 있네요. 이제는 연예인분들까지 넘보다니. 조심하시길”, “헐 조심하세요. 카카오톡에 빨간 지구본 프사가 뜨는건 국외 아이피라서 그런 겁니다. 이거 보고 많은 분들이 조심 또 조심하시길”, “정말 문제가 많네요. 보이스피싱은 나날이 발전해가고. 처벌을 강화해서 씨를 말려야 할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국주와 김희원이 당한 'SNS피싱'은 보이스피싱의 SNS 버전. 카카오톡 아이디를 생성, 프로필 사진과 배경 사진까지 똑같이 따라하거나 앱 설치 등을 유도해 악성 코드를 심어 해킹한 뒤,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 갚겠다”며 계좌번호를 알려주어 돈을 전송하게 만드는 수법으로 많은 피해자들을 낳고 있어 누리꾼들은 또 다른 연예인 피해자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희원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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