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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빅뱅 승리. 사진|강영국 기자 |
빅뱅 승리가 특유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승리는 7일 오전 서울 도산대로 모처에서 열린 VR프랜차이즈 '헤드락(HEAD ROCK)VR'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승리는 "헤드락V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게 된 승리"라며 "사장직 권유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갑자기 다른 사업체의 대표직을 맡는다는 게 부담으로 다가와 고사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헤드락VR의 '헤드락(HEAD ROCK)'은 VR체험시 머리에 쓰는 기어에 착안해 승리가 직접 만든 브랜드명. '머리를 즐겁게 한다'는 '락(樂)'의 의미가 담겨 있다. 승리는 '즐거움을 주는 사업가'라는 수식어답게 브랜드의 컨셉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
승리는 "아시다시피 나는 13년째 빅뱅으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요식업, 클럽 등 다양한 사업들도 하고 있는데, 공통되는 점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이라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인물이 되고 싶고, 그런 의미에서 나의 '펀(FUN)'이라는 아이덴티티가 신사업과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승리는 "처음엔 광고모델, 홍보대사를 요청하셨지만 좀 더 나아가 정말 좋은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아이디어 쉐어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승리와 '헤드락VR' 사업을 함께 할 ㈜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는 국내 AR/VR 분야 1위(2017년 매출 기준) 기업이다. AR/VR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1천억의 가치평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으로 최근 수익률 1위의 헤지펀드 알펜루트 자산운용
'헤드락VR'은 오는 15일 싱가포르 최대규모이자 해외1호점을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 앞에 오픈하며 연내 멕시코, 일본, 라스베가스, 중국, 서울, 부산 등, 국내 외 8개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