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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사돈연습’ 오스틴 강과 경리가 커플번지에 도전했다.
9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장도연이 처음으로 도련님을 만나는 모습과 권혁수와 미주의 맛집투어, 그리고 번지커플로 특별한 웨딩화보를 촬영한 경리와 오스틴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태현은 "오늘 내 동생이 올 거다. 동생과 사이가 어색하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으로 숙소생활을 해서 나와 살다 보니 같이 있던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동생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훈육도 하고 해서 나를 무서워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도연은 시댁 식구와의 첫 만남에 긴장감을 표했다. 게다가 장도연과 남태현의 동생은 무려 14살 차이가 난다는 것. 이에 장도연은 “세대 차이를 느낄까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후 남태현의 동생이 장도현에게 첫 만남을 기념해 꽃다발을 선물하며 "형수님"이라고 불렀다. 이에 장도현도 훈훈한 남동생의 비주얼에 감탄을 표했다.
하지만 형제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남태현의 동생은 장도연에게 "형이 엄하다. 조근조근 화를 잘 낸다. 나는 성격이 활발한 편이다. 카메라는 신경이 안 쓰이는데, 형은 신경 쓰인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남태현 역시 "동생이 나를 어려워 한다. 하지만 아직 짚어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 성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장도연이 형제간 우애를 위해 제안한 ‘그랬구나’ 게임을 통해 서로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남태현의 어머니는 “뭉클하다. 도연씨가 지혜롭게 두 사람을 풀어주고 너무 고맙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세 사람은 기념으로 셀프 가족사진을 찍고 새삼 가족의 의미를 새겼다.
한편, 권혁수는 아내 미주를 위해 '혁수미식회'를 준비했다. 그는 다이어트로 마음껏 먹지 못하는 미주를 안타깝게 여겼던 것. 이에 권혁수는 "오늘 10끼를 먹을 거다. 너를 위해 10곳의 맛집을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후 권혁수는 73년 전통의 명품 단팥빵집을 시작으로 왕돈가스집, 생낙지와 매콤한 낙지볶음까지 자신의 맛집 리스트에 미주와 함께 맛있는 추억을 다졌다. 특히 권혁수는 "너를 만나서 좋은 점은 음식을 나눌 수 있게 됐다. 평소에는 음식을 잘 나눠 먹지 않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함께 남산을 처음 걷기도 했다. 미주는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한 만큼 모든 것이 새로웠다. 또한 권혁수는 줄넘기를 준비해 남산 정상에서 줄넘기를 하기도 했다. 미주는 탁월한 줄넘기 실력을 선보인 반면, 권혁수는 형편없는 줄넘기 솜씨로 민망해했고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미주가 권혁수의 신발끈을 묶어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앞서 달달한 웨딩 로맨스를 공개하며 연애세포를 자극한 경리, 오스틴강 커플은 더욱 특별한 일상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셀프 웨딩 촬영 장소로 이동했다. 오스틴 강이 특별한 웨딩 사진을 남기고 싶다고 번지점프를 제안한 것. 이에 경리는 예상치 못한 역대급 이벤트에 당황했다.
경리는 번지점프대 앞에서 주춤했지만 결국 오스틴강의 설득에 넘어갔고 두 사람은 체중계 앞에 서야 했다. 옷을 입은 오스틴강의 몸무게는 77kg이었고 경리의 몸무게는 대략 53kg 정도로 강제 몸무게가 공개됐다.
우여곡절 끝에 번지점프대에 선 두 사람. 오스틴강은 경리를 꼭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커플번지에 성공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웨딩번지에 도전했다. 두 번째 번지를 앞두고 두 사람은 함께 “잘 잘 살아보자"고 외치며 시원하게 번지점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