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법적대응” VS 사기 피해자 “피소 사실확인원 공개” 엇갈린 주장(종합)

↑ 마이크로닷 법적대응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설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고 있지 않다.

20일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 사기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허위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와 함께 변호사 선임을 하며,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 측의 법적대응 예고에 논란은 잠재워질 것으로 보였으나 마이크로닷 부모님에게 20여 년 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꺼지려고 한 불씨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후 또 다른 매체는 지난 1999년 6월 경 마이크로닷 어머니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던 B씨의 피소 사실확인원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20억 대 사기를 친 뒤 이민을 떠났다는 글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내놓은 것.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이들과 모든 게 허위라는 마이크로닷의 주장이 엇갈리며, 대립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