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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포차’ 멤버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가영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21일 방송된 OLIVE 예능 ‘국경 없는 포차’에서는 박중훈·신세경·이이경과 샘 오취리가 임시 개업한 1호점 에펠탑 파리 포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한국 포차에서 사전 모임을 갖고 어떤 메뉴를 준비할지 논의했다. 특히 안정환은 "10여년 외국 생활 할 때 삼계탕이 진짜 그리웠다"며 포차 메뉴로 삼계탕을 추천했다. 박중훈은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했다"며 떡볶이에 대한 자신감을 뽐냈다.
신세경은 사전 인터뷰에서 "시켜주면 다 잘할 수 있다. 손으로 하는 건 비교적 잘한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국경 없는 포차'에 “한인 분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소주 한 잔 먹으면서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제가 고생을 많이 해봤기 때문"이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이후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가 먼저 파리로 떠났고, 안정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로 나중에 합류하기로 했다.
파리에 도착한 멤버들은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멤버들은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 포차 홍보로 손님을 모았다. 특히 샘 오취리는 현지 팬들의 즉석 사진 요청에 흔쾌히 화답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신세경은 샘 오취리와 팬들의 ‘찍사’가 됐고, 샘을 향해 "슈스(슈퍼스타의 줄임말)다. 슈스"라고 강조했다.
길거리 홍보를 마친 멤버들은 에펠탑의 야경이 보이는 자리에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했다. 요리팀 이이경과 신세경은 먼저 닭똥집 요리에 도전했다. 연습에 한창이던 가운데, 커플 손님이 관심을 보이며 등장했다. 이에 박중훈이 얼떨결에 손님을 받으며 영업이 시작됐다. 특히 닭똥집 요리를 처음 맛본 여자 손님은 “너무 맛있다”고 칭찬,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어 두 번째로 두 명의 여자 손님이 등장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살았었다. 한국 음식이 그리웠다”면서 떡볶이를 주문했다. 샘 오취리는 이들에게 "포차는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친근감을 과시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포차 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어서 좋다. 잘 돼서 가나에서 한 번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손님들의 평가도 성공적이었다.
가영업임에도 손님들은 계속해서 들어왔다. 박중훈과 샘 오취리는 침착한 안내와 주문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신세경이 "이거 가오픈 아니다. 그냥 영업이다"라며 웃을 정도. 특히 박중훈을 비롯한 신세경, 샘 오취리는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손님들을 맞아 이목을 끌었다.
이이경의 불닭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손님에게는 제격이었지만 반대의 경우는 많이 힘들어했다. 불닭 맛에 반한 언니들과 붉닭을 먹고 우는 막내 자매의 울고 웃는 모습이 연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고민 끝에 파인애플과 설탕을 추가해 매운 맛을 순화했다. 그는 자
새롭게 탄생한 불닭은 다행히 전보다 맵지 않아 손님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이경의 불닭과 신세경의 달걀말이가 환상의 궁합을 선보였다. 이에 옆 테이블 손님들이 불닭을 주문, 또 다른 테이블에서도 주문이 이어지며 한국의 불닭이 파리지앵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