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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야 부탁해 용준형 사진=커피야, 부탁해 캡처 |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극본 서보라, 이아연/연출 박수철/제작 비엠컬쳐스, 콘텐츠풀)는 순정만화를 연상하게 하는 아기자기한 설정과 달달한 스토리 전개는 물론 용준형(임현우 역), 김민영(이슬비 역), 채서진(오고운 역), 이태리(문정원 역), 길은혜(강예나 역) 등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활약으로 호평 받았다.
그중 꽃미남 웹툰 작가 임현우 역으로 등장, 다채로운 면모로 방송 첫 주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용준형의 심쿵 반전매력을 짚어봤다.
#. 현실은 이 구역의 댓글요정?(1회)
프로 작가 임현우(용준형 분)는 웹툰 아래 달린 악플을 보고 광분하는 어시스턴트 이동구(맹세창 분)를 향해 “우린 작품만 잘 만들면 돼, 제발 이런 거에 일희일비하지 마”라며 단호하게 말했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댓글요정’이었다. 쓰레기라는 악플에 분노를 터트린 그는 밤새 댓글을 달다 잠들기도 했다. 사람들 앞에선 시큰둥해도 사실은 그 누구보다 ‘일희일비’하는 임현우의 반전 매력에 시동을 건 장면이었다.
#. “내 어시 환영횐데 날..! 안 불러?”(3회)
‘심쿵툰’의 새 어시스턴트 오고운(채서진 분)의 환영회가 있던 날, 임현우는 직원들이 깜빡하고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자 제대로 삐쳐버렸다. 환영회 현장에 있는 절친 문정원(이태리 분)에게 지금 당장 집에 ‘그것’을 가져다 달라는 그는 “그게 없으면 일 못 하는데..(못 가져오면)내일 나 출근하기 전까지 방을 빼줬으면 좋겠네?”라는 귀여운 협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그것’의 정체는 바로 뽁뽁이(에어캡)였다고. 작업실에서 홀로 뽁뽁이를 꾹꾹 터트리며 감정을 다스리는 그의 버릇마저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 임현우 작가님=츤데레美의 정석(1, 2회)
임현우는 누구보다 자신의 어시 이슬비(김민영 분)를 아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