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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메이트2’ 김준호, 홍수현 샤이니 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
6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상혁 CP, 이준석 PD, 김준호, 홍수현, 샤이니 키가 참석했다.
‘서울메이트’는 셀럽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셰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나가는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다.
시즌1 때부터 출연한 김숙, 김준호는 ‘서울메이트2’에서 호스트 아닌 메이트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김준호는 핀란드에서 추억을 쌓았고, 김숙은 며칠 후 필리핀으로 떠나 새로운 호스트와의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2에서는 샤이니 키와 홍수현이 호스트로 출연, 두 사람은 외국어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메이트들과 원활한 소통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상혁 CP는 “시즌2하면서 두 가지 생각했다. 입장을 바꿔 스타들이 게스트가 되고 외국인분들이 호스트가 됐으면 했다. 김준호 씨의 역할이 컸다. 핀란드의 어머니와 남편들이 오셔서 재밌는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김숙 씨도 내일 모레 필리핀으로 떠난다. 무작위로 낯선 것을 보이려고 매칭 시켰다. 이번에는 이들의 케미가 있도록 신경을 써서 섭외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호스트와 메이트의 케미를 중요시했다는 것. 홍수현의 메이트로 나오는 두 여성은 배우들로, 직업군이 같은 세 여성이 선보일 케미를 기대케 했다.
핀란드로 떠난 김준호는 “김숙, 제작진이 핀란드가라고 해서 갔는데 놀랐다. 라식 수술이 된 느낌이다. 공기가 맑았고, 산타클로스 빌리지에 가서 크리스마스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 갔는데 풍경이나 문화를 담았다. 겨울 수영을 즐겁게 하더라. 기우 씨와 저는 샤브샤브 여행이라고 했다”고 너스레 떨며 “기사에도 실리고, 시장님이 오셔서 인사도 해주셨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 방송을 통해 보면 안구정화 될 것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샤이니 키는 메이트와 함께하는 촬영은 아직까지 진행하지 않았지만, 어떤 사람들이든 원활한 소통에 자신이 있음을 밝히며,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메이트’ 시즌1 때는 올리브와 tvN에서 함께 공동편성했으나 시즌2에는 tvN 편성으로 변경됐다. 이에 박 CP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겠지만 CJ ENM 조직 개편으로 통합됐다. 이제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보고 편성을 결정하게 됐다. ‘서울메이트’는 tvN 지향이 맞다고 생각해 편성이 바뀌었다. 또 시간도 바뀌었다. 토요일에서 월요일 예능으로 바뀌었는데, 시청자들에게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현장에서 최근 연인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의혹에 휘말려 곤혹을 치루고 있는 홍수현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없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곤란해 하는 홍수현을 대신해 박상혁 CP는 “홍수현 씨와 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룸메이트’ 때 함께 한 인연이 있다. 그래서 섭외했고, 녹화는 10월 말 촬영을 했다. 저희도 (논란이 커져서) 고민했는데 (제작발표회를) 미룰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수현 씨도 고민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에 관련된 분도 많고, 좋은 메이트들이 있었기에 어떤 피해를 가지 않았으면 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홍수현 씨가 인터뷰 때 입고 온 옷이 4년 전 입고 온 옷과 똑같다. 평소에도 검소하고 성
지난 8월 막을 내리고 4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시즌2로 돌아온 ‘서울메이트2’가 이번에도 이색적인 케미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