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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하트시그널2’ 오영주, 김장미가 ‘인생술집’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출연을 놓고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크리스마스에 만나고 싶은 선남선녀’ 특집으로 꾸며져 보이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 강승윤,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하트시그널 시즌 2’(이하 ‘하트시그널2’) 김장미, 오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영주와 김장미는 연예인들과의 의외의 인맥부터 연애 고민까지 털어놓으며 여타 방송인 못지 않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출연, 사랑을 위해 당당한 자세와 털털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오영주와 김장미. 특히 오영주는 연예인들을 제치고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출연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연예인도 아닌 이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하트시그널2’의 진정성이 무너졌다는 것.
누리꾼들은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하다니. 애청자로서 배신당한 느낌이다”, “우리가 하트시그널에 열광한 이유는 사랑하고 싶은 일반인들의 진심이 있어서였다. 그런데 이렇게 연예인 하려고 하니 다 대본이었구나 싶다”, “결국은 목적은 연예인이었네. 연예인도 아닌 사람을 꼭 방송에서 봐야 하나요”, “왜 일반인들 사랑 놀이를 인생술집에서 봐야 하죠?”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잘못한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오영주와 김장미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출연하면 안될 이유라도 있나. 요즘 셀럽들 다 방송 출연하는데”, “꿈이라는 건 계속 바뀌는 거고 연예인 기회 왔을 때 할 수 도 있는 거지”, “나는 새롭고 좋기만 하던데. 연예인들 이야기보다 훨씬 재밌더만”, “진짜 꼬인 사람들 많다. ‘하트시그널’ 찍음 쭉 연예인 하면 안 되는 거임? 이후에 직업 바꿀 수도 있는 거지” 등 문제될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반인 출연자들의 짝을 찾는 설렘을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트시그널2’인 만큼, 종영 이후부터 출연자들의 행보에는 많은
한편 오영주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유튜버 전향을 알렸으며, 김장미는 패션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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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