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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사기혐의 사진=JTBC 방송 캡처 |
21일 SBS funE는 “‘맨발의 청춘’이라는 곡을 히트시키며 1990년 대 그룹 벅으로 인기리에 활동한 가수 김병수가 억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병수가 2011년 온라인 동호회로 알게 된 지인 A씨에게 2012년 삼자 배정 주식에 총 1억 원을 투자받고 매월 200만원 씩 배당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편취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접수됐다.
A씨는 김병수가 자신을 유명 기획자라고 속여 접근했으며, 1억 원을 투자하면 매월 200만원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해서 지난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보냈으나 원금과 배당금 총 1억 700만원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병수에게 투자증빙자료와 배당금 내역서를 보여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끝내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그 후 원금 상환 등을 요구할 때마다 김병수는 자신이 해외 유명 팝스타 내한 및 한류스타 공연을 맡았다거나 비트코인 사업 계획서 등을 보여주며 수익금이 나면 준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갚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김병수
한편 김병수는 1995년 듀오 벅으로 데뷔해 히트곡 ‘맨발의 청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JTBC ‘슈가맨’ 출연 당시 김병수는 공연 사업 및 중국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