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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예능에서 만나 내년 봄 결혼한다.
지난 25일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이필모가 서수연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내년 봄께 식을 올리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이 있었고 커플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으나 결혼을 하게 된 것은 두 사람이 처음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은 지난 9월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가상 커플로 인연을 맺었다. 두사람은 서수연의 지인이자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의 펜션이 있는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나 눈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당시 서수연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2년 전 횡단보도에서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다. 오빠와 나는 숙명이 아닌가 싶다"라며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이필모는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로"라며 같은 마음임을 알렸다.
이필모는 크리스마스 날인 지난 25일 뮤지컬 '그날들' 부산 공연 현장에서 서수연에 청혼했다. 이필모는 커튼콜 현장에서 "제가 요새 참 앞으로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서 서수연을 무대로 불러냈다. 이어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있을게. 고맙습니다"라며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했다. 두 사
한편, 오는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와 서수연의 열애의 시작부터 끝까지, 풀러브스토리를 담은 '필연커플 스페셜 특집방송'이 전파를 탄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서수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