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20억원대 사기 논란 이후 두문불출하며 ‘잠적설’에 휘말린 가운데, SNS에서 움직임이 포착돼 또 논란을 불렀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마이크로닷이 이날 한 인물을 팔로우했음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좋아요’를 누르거나 다른 사람을 팔로우 하는 활동들이 타인에게 공개되는 기능이 있다. 이에 마이크로닷의 SNS 활동이 누리꾼들에 포착되었고, 이 글은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 |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낙농업을 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20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진지 한달 여, 마이크로닷은 종적을 감췄다.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한 가운데 이사를 갔다, 형 산체스와 부모가 있는 뉴질랜드로 갔다 는 등 소문만 무성하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이 SNS를 한 사실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 상황에서 인스타를 하고 있는 건가? 얼마나 지났다고”, “와 이게 가능한 일인가. 피해자들에게 책임지겠다더니 SNS나 하고 있네”,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없다. 당분간이라도 조용히 있지”, “숨어서 SNS만 하다니, 솔직히 좋게 보이지는 않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마이크로닷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SNS도 못하나”, “자식도 피해자지요.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SNS했다고 비난하는 건 지나쳐 보이네요” 등 그럴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 신모씨 부부는 여전히 경찰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모친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곧 한국에 돌아가 수사에 협조하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