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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올아인 오방간다’ 유아인이 도올 김용옥과 호흡에 대해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합이 시원하게 맞을 수 없다. 신기한 건 선생님이 작년에 고희를 지났다. 그 정도의 어른과 함께 시간을 보내 본 적이 없다. 그게 제 인생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얼마나 내 우물 안에 살고 있었나. 얼마나 불편하게 옮아 매는 형식 속에, 제가 느끼기엔 우리가 마음 대 마음을 주고받을 수 없게 만드는 격식을 벗어던지고 소통하는 순간이 중요했다. 선생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특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과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 마음을 주고받는 과정, 뭔가를 찾는 과정, 대한민국이라는 코드를 공유하고 있는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 때 굉장히 실험적이고 가치 있게 전달될 수 있는, 새로워서 좋은 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관계성을 돌아볼 수 있는, 우리가 어떻게 같이 존재할까 어떤 정체성을 갖고 살 수 있을지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킬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재미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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