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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가 동생의 존재를 의심, 충격 전개를 예고했다.
오늘(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는 차우경(김선아 분)이 동생 차세경(오혜원 분)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지난 7일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 ‘붉은 달 푸른 해’ 예고에서는 차우경은 새 엄마 진옥(나영희 분)에게 “세경이랑 나랑 닮았어?”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이에 진옥은 감정을 감춘 표정으로 “자매인데 당연히 닮았지”라고 무미건조하게 답한다. 오랜 세월을 함께 했지만 친모녀는 아닌 두 사람. 이들의 대화가 심상치 않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차우경이 정신과 전문의 윤태주(주석태 분)를 찾아간다. 차우경은 윤태주에게 “내가 그 아이를 세경이라고 불렀어”라며 기억 속 녹색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윤태주는 “그런데 세경이가 아니다?”라고 되물으며 자신의 기억에 대한 차우경의 생각을 한 번 더 확인한다.
앞서 차우경은 과거 기억 속 자신과 녹색 소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 뿐만 아니라 차우경 동생 차세경은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후 차우경과 친모, 녹색 소녀가 함께 찍힌 사진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다.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 없는 만큼,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상황인 것이다.
차우경은 무엇을 계기로 진옥의 마음을 확인해 본 것일까. 차우경은 정말 동생 차세경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일까. 차우경의 기억 속 녹색 소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이것이 새 엄마 진옥과 차우경-차세경 자매의 관계에 어떤 연관이 있을까.
지난 3일 이은호(차학연 분)가 연쇄 살인마 붉은 울음이라는 것이 밝혀진 상황에서
한편,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고와 마주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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