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왜그래 풍상씨’ 진형욱 PD와 유준상이 변화된 드라마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몰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형욱 PD를 비롯해 배우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이 참여했다.
진형욱 PD는 드라마 노동 환경에 대해 묻자 “같은 노동자로 찍고 있다. 현장이 좋다는 건 호흡이 잘 맞는다는 거다. 배우와 스태프가 나눠져서 이끌기보다 같이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니까 빨리 빨리 진행되고 있다. 밥 시간 지키고 자는 시간 지키면서 일하다 보니까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드라마 현장도 주 52시간 근로제를 도입했다. 유준상은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스태프들이 새벽 촬영은 아예 없고, 12시 전에 끝난다. 정확하게 시간을 보장해서 다음 날 한다. 점심시간에 쉴 수 있게 한다. 일단 스태프들이 밝고 저희도 편하다. 같이 울고 같이 웃으면서 한다. 지금은 자리 잡고 있다. 아직은 멀었지만 한 팀이라도 이렇게 나가면 드라마 현장이 개선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준상은 “진형욱 PD님이 하는 걸 보면서 놀랐다. 스태프와 배우가 즐겁게 할 수 있다. 미니시리즈가 힘든데 대본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9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