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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JYJ 김재중이 과거 사생팬에게 당했던 스토킹 피해를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니혼TV 예능프로그램 ‘줄 서는 법률상담소(行列のできる法律相談所)’에서는 김재중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팬들의 지나친 행위로 인해 피해 입었던 경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재중은 “방까지 마음대로 들어오는 경우가 꽤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담담하게 “밤에 자고 있는 와중에 내 위에서 이렇게 내려다 보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당시의 상황을 재연했다. 또한 “그런 경험이 수십 번 있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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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활동 기간 내내 사생팬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해왔다. 2010년에는 트위터에 사생팬과 사생택시(사생팬을 태우고 연예인을 쫓아가는 택시)에 분노하며 ‘(사생은) 사회의 악질이다’라고 표현했다 삭제한 바 있으며, 2011년에도 SNS를 통해 사생 택시 업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재중은 “7년 동안 밥 먹을 때. 일 할 때. 휴식을 취할 때. 집을 들어갈 때 마저 죄인처럼 눈치를 보고 숨어 다녀야 하는 게 정상적인 생활인가”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2012년에는 김재중이 사생팬에게 욕설 및 폭행을 했다는 보도가 등장하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2012 JYJ 남미투어’ 기자회견 현장에서 사과의 뜻을 밝힘과 동시에 사생에게 시달렸던 순간들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사생팬들이 통화 기록 불법 입수, 자동차 불법 위치추적, 가택 무단 침입, 고의적 차 사고 등을 저질렀다고 털어놔 대중을 경악하게 했다.
김재중이 일본 방송에서 다시 한번 스토킹 피해를 들려주자 한일 누리꾼들은 섬뜩해 하며 사생팬들을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사생팬도 팬인가?", "팬이라고 봐주지 말고 고소해야 함. 완전 범죄 집단", "진짜 듣는 것 만으로도 무섭다. 범죄를 저리 뻔뻔하게 저지르다니
김재중은 지난 2010년부터 박유천, 김준수와 함께 JYJ로 활동해왔다. 김재중은 가수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고 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니혼TV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