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들호2’ “죽었으면 재미없을 뻔” 고현정, 박신양 살해 시도 ‘소름’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이 고현정의 살해 위기를 넘기고 살아 돌아왔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에서는 이자경(고현정 분)이 조들호(박신양 분)를 살해 시도했지만 실패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들호는 "백승훈이 네가 한 짓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이자경은 "1년만에, 축하한다. 장난 좀 친 거 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에 조들호가 분노하자 이자경은 비웃었고 "여기서 멈춰라. 분명히 경고했다"고 말했다. 결국 조들호는 와인 잔을 던지며 분노 폭발했다.
이후 오락실 기계에 분풀이한 조들호는 기물파손으로 경찰서에 끌려갔다. 이에 강만수(최승경 분), 안동출(조달환 분), 오정자(이미도 분)가 달려왔다. 오정자는 "누가 재판해서 돈을 버냐"라며 재판장에서 실신했던 조들호를 닦달했다. 이에 윤소미(이민지 분 분)가 "변호사. 제가 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윤소미는 검정고시 후 로스쿨을 졸업했다면서 조들호에게 변호사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그렇게 쳐다보는 건 허락하시는 거라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강만수는 국일그룹 일가에 대해 브리핑하다가 남다른 암기력으로 법률지식을 꿰고 있는 윤소미의 능력에 놀라워했다.
이후 조들호는 윤소미를 염두에 두고 신민숙(서이숙 분) 판사를 찾아가 국일물산의 횡령사건에 휘말린 유지윤(이지민 분) 변호에 자신 대신 신임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현일(변희봉 분)이 안창훈에 피습을 당했다. 하지만 이는 이자경의 계략이었다. 앞서 이자경의 비서 한민(문수빈 분)이 안창훈을 만나 "사모님은 벌써 10년 전에 돌아가셨다. 사인은 연탄가스 중독이라는데 스스로 선택한 건지는 파악이 안 된다. 아드님은 군대에서 총기 사고가 있었다. 이것 역시 진상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유감이다. 따님은 항구에서 술집을 나갔다는 건 확인이 됐는데 그 이후 소재파악이 안 된다"고 소식을 알렸다. 이후 그가 국현일을 칼로 찌른 것. 이후 이자경은 입원한 국현일의 병실 앞에서 "내가 좀 심했나 이럴 줄은 몰랐는데"라고 읊조렸다.
국일그룹을 방문했다가 이 모습을 목격한 조들호는 국현일을 칼로 찌른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조들호는 피의자가 경찰서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이송되는 것을 보고 추적했다. 이후 조들호는 피의자 안창훈를 직접 만나 왜 국현일을 찔렀는지 물었다.
하지만 이자경은 조들호가 피의자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조들호는 "백주대낮에 사람이 찔렸는데 조용하더라. 이것도 네가 하는 짓이야?"라고 캐물었다. 이에 이자경은 "거래 하나 하자. 국종복(정준원 분) 내드릴테니, 안창훈 저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들호는 "국종복은 내가 찍었다. 난 한번 찍으면 안 놓는다. 그래서 내가 조들호다”라며 이자경의 거래를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이자경은 조들호에게 사람을 붙이라고 지시했고, 그 시각 조들호는 안창훈에게 국일그룹 국현일 회장과 어떤 원한관계가 있는지, 죽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안창훈은 "내가 진짜 두려운 건 따로 있다. 변호사라고 하셨냐? 나, 검찰 조사 받게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일 일가의 막내 아들 국종복에 마약을 공급한 사람이 체포됐다. 이에 조들호는 그를 취조하며 국종복의 행방을 찾았다. 이자경은 비서에게 조들호보다 반드시 그를 먼저 찾아야한다고 지시했다.
하지만 조들호가 클럽에서 마약파티 중이던 국종복을 먼저 찾아냈다. 이때 뒤늦게 나타난 비서 한민이 조들호를 뒤에서 공격해, 국종복을 놓치고 말았다. 이와 함께 조들호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비서는 이자경에게 전화해 조들호의 상황을 알렸다. 이에 이자경은 "그럼 갈아버리면 되겠네"라고 섬뜻하게 지시했다. 이후 조들호는 폐공장의 분쇄기에 묶여 죽음을 맞았지만 간신히 깨어나 탈출에 성공, 위기를 모면했다.
그런가하면, 국일물산의 횡령사건에 휘말린 유지윤(이지민 분)의 재판이 시작됐다. 조들호가 연락두절된 가운데, 윤소미는 재판 연기를 신청하러 갔다가 거절당했고 변호사로 재판정에 서게 됐다. 하지만 당황한 윤소미는 변호를 엉망으로 해서 뛰어나왔다. 그런 윤소미 앞에 조들호가 살아 돌아와, 앞으로 이자경과 어떻게 맞서게 될지 향후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