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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주연의 '우상'이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우상'(감독 이수진)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이수진 감독은 앞서 장편 데뷔작 '한공주'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영화제,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청룡 영화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쓴데 이어 이번에도 그 저력을 입증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는 영화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부문으로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긴 영화들을 다수 소개해왔다. 한국영화로는 '부당거래'(2011), '국제시장'(2015), '죽여주는
'우상'은 아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정치인생 최악의 위기에 몰린 도의원 ‘구명회’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했던 피해자의 아버지 ‘유중식’, 그리고 사건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다 자취를 감춘 ‘련화’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2019년 국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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